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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 Factory
돈의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 돈의 양도 증가한다고 했다. 그러면 시중에 경기도 좋아진다고 했다. 그러면 돈의 양이 무한정 늘어난다면 경제에서는 최고로 좋은 상황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양파 가격이 폭락해서 농부들이 밭을 갈아엎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양파 수요량 보다 농민들이 시장에 공급한 양파의 량이 너무 많아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시중에 돈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돈은 지폐에 표시된 1000원, 10000원 등 액면금액이 있다. 동일한 액면금액으로 동일한 물건을 구매를 할 수 없게 된다. 물건가격의 입장에서 보면 물가가 오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다른 원인도 있지만 그것은 다시..
물리학 시간에 배운 벡터라는 것이 있다. 크기와 방향을 갖는 물리량을 말한다. 돈의 이동도 크기와 방향을 갖는 벡터처럼 보인다. 벡터량인 돈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까? 흔히 돈은 돈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한다. 돈이 되는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얼마만큼의 크기로 이동할까? 글쎄, 좀 막연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탐욕에 따른 변수인 것 같다. 돈의 이동한다고 했을 때, 이동 속도는 어떻게 될까? 측정할 수 있을까? 경제학 교과서를 보면 통화유통속도는 모든 거래의 총가치를 화폐공급량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거래금액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기간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량에 가격을 곱한 국민총생산(GDP)을 광의통화량(M2)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이 수치는 현재 시중에 있는 돈들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