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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s Factory

(4) 돈, 너의 가치 본문

공대출신 아빠가 미대생 아들에게 하는 부동산 이야기

(4) 돈, 너의 가치

라이라이레이 2023. 10. 12. 17:29

돈의 회전 속도가 빨라지면 돈의 양도 증가한다고 했다. 그러면 시중에 경기도 좋아진다고 했다. 그러면 돈의 양이 무한정 늘어난다면 경제에서는 최고로 좋은 상황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양파 가격이 폭락해서 농부들이 밭을 갈아엎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양파 수요량 보다 농민들이 시장에 공급한 양파의 량이 너무 많아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시중에 돈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돈은 지폐에 표시된 1000원, 10000원 등 액면금액이 있다. 동일한 액면금액으로 동일한 물건을 구매를 할 수 없게 된다. 물건가격의 입장에서 보면 물가가 오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다른 원인도 있지만 그것은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자.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구매력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된다. 이것만 보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면 돈의 량이 증가되면 증가된 만큼의 돈은 또 누군가의 수익이 된다. 또,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일정 인플레이션의 발생이 필연적이다. 애매한 상황이 발생된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경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시중에 돈의 양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돈을 공급하는 한국은행이 그 역할을 한다. 한국은행법 상 통화신용정책을 통한 물가안정이 그 설립 목적이다. 그럼 어느정도의 돈의 양이 적정한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속적인 적정 성장을 감안한 적정 인플레이션율을 1~3%로 본다. 그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이 되면 한국은행이 돈의 양을 조절한다는 말이다. 어떻게 조정하는 지는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한다.

 

돈은 바빠야 한다.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 가만히 있으면